△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는 총 8개국의 주한 대사관 및 투자청 등 대표부와 함께
국내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산업 간담회’를 지난 13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총 8개국의 14개 기관 및 바이오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주요 대사관 및 투자청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 △국내 바이오
기업의 국가별 연결 및 기업 협력 파트너 발굴 △해외진출 및 투자 관련 지원 정책 및 혜택 등을 중점
소개했다. 아울러 내년 7월 12~14일 개최되는 국제바이오컨벤션인 BIOPLUS-INTERPHEX
KOREA 2023에 대한 각국 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위스 바젤 클러스터 펜데믹 간 성장과 그 이후(스위스 바젤 투자청 오봉근 대표) △외국인의 직접 투자 및 미국의
바이오 산업(Foreign Direct Investment and Life Sciences in the
United States, 주한미국대사관 상무부 제이 빅스(Jay Biggs) 상무참사관) △중국시장 접근법(Road to China Way, 중국투자협회
김성진 대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개발 전략(아이아이디씨
글로벌 노재환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스위스 바젤 투자청의 오봉근 대표는 스위스 바젤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투자 환경 및 세제혜택 등을 언급하며 우리
바이오 기업의 진출을 독려했으며, 이어 주한 미국대사관 Jay
Biggs 상무참사관은 미국이 최근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행정명령 등을 예로 들어 소개했다.
이어 중국투자협회 김성진 대표는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중요한 점으로 현지 관계망 형성을 예로 들었다. 중국은 투자금액 규모에 따라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며 중국투자유치를 독려했다.
또한 바이오산업 컨설팅 전문기업 아이아이디씨글로벌의 노재환 대표는 특별강연에서 변화하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에서 주요한 해외진출 방법으로 M&A, 파트너링, 라이선싱, 특허전략, 임상전략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이어 파트너링 세션 발표에서는 미국 주 정부에서부터 스위스, 중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대사관이 참여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60여 개 바이오 기업과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팀장은 “주한 대사관·투자청 바이오산업 간담회는 해외의 정부 및 기업이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에 주목할 기회므로, 국내 바이오 산업계가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허브가 되기 바란다. 우리 바이오 기업이 해외 진출을 시도할 때 정보부족으로 인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협회 주도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이번 간담회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유치, 해외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바이오 국가, 기업군과 교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