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국제 인공지능 학회인 ‘ICML
2017’ 에서 논문 4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NIPS와 함께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학회로
평가받는 ICML은 매년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곳이다. 37년 전인 1980년에 출범해 올해 8월 시드니에서 38번째로 개최됐다.
최근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의 AI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ICML 학술지에 등재된 한국 연구진의 논문은 총 8편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그 중 4편의 논문을 발표해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고, 딥러닝 분야에서 기업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이아이트릭스가 이번 ICML에서 발표한 논문 중 2편은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원천 기술이다. 기존에는 인공지능이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 많은 양의 자원과 오랜 학습 시간을 필요로 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속 네트워크가 스스로 의미적 유사성을 발견하고 학습해 자동으로
그룹화 시킴으로써 학습에 필요한 자원을 줄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에이아이트릭스의 유진규 대표는 해당 연구에 대해 “적은 자원으로 대규모 데이터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인공지능
학습 방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에이아이트릭스는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ICML을 후원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