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의 치료제 선택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미국 유타대와 리겐스트리프연구소, 일본 히타치제작소
공동연구팀은 이 AI활용하면 합병증 등을 막기 위해 투여하는 치료제 조합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증례가 적은 치료법 효과를 예측함에 따라 환자에 맞는 개별화의료를 지원한다는 목표이다.
당뇨병은 중증화에 수반하는 시력저하와 신장병 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치료제를
병용해 혈당치를 조절한다.
연구팀은 증상이 유사한 환자를 그룹별로 분류하는 기술을 이용해 여러 지역과 의료시설의
전자진료기록 데이터를 정리해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 투여된 치료제의 종류와 효과의 관련성을
그룹별로 모델화하고 환자의 병태에 따른 치료효과를 예측하면 증례가 없는 환자 치료를 지원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국 유타주와 인디애나주의 과거 당뇨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검증했다. 2종 이상의 치료제를 병용한 경우라도 83%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제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와 환자는 AI 예측결과를
토대로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