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빅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1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보건의료기술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의 기술 거래, 혁신 창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촉진 및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에비드넷은 설립 4년만에 40여개 종합병원의 5000만명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한 아시아 최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피더넷(Feedernet)’을 개발 운영해 국내외 의료기관, 보건의료 정책기관, 헬스케어 기업들의 의료연구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부문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피더넷은 에비드넷이 개발한 의료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현재 약 40여개 국내 대형 의료기관과 제휴해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병원 방화벽 내 분산된
형태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데이터 그 자체가 아닌 통합 분석 결과만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피더넷을 통해 제공되는 분석 결과는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에 있어 개인정보 및 생명윤리법
침해 가능성이 없어 올해 초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현재 병원 임상 연구진부터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 정부 기관 관계자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이용자들의 임상 연구, 신약개발/재창출, 약물 부작용 감시 등 많은 분야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에비드넷은 11월 초에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메디팡팡’을 론칭하기도 했다. 메디팡팡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의료분야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개인의 흩어져
있는 의료정보를 본인이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에비드넷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국내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을 어렵게 해온 표준화 문제를 에비드넷이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빅데이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의료 마이데이터 ‘메디팡팡’을 통해 개인의 흩어져 있는 의료 데이터를 모바일에 저장 관리하고, 빅데이터에서 나오는 진료와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서비스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