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 분야의 전문 그룹 삼광바이오트리그룹과 테라젠이텍스그룹은 지난 21일 상호 사업영역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양 그룹이 보유한 핵심역량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리라는 결론에 뜻을 같이해 그룹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진단 검사 분야에서 오랜 시간 우호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던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룹 전반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걸쳐 보다 폭넓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광바이오트리그룹과 테라젠이텍스그룹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키트 R&D 협력 △ 차세대
백신플랫폼 상용화 및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 △ 공동 투자 협력
및 시장 진출 △ 연구인력·인프라·기술의 상호 공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산하 계열사 간 구체적인 협의를 통한 세부 실행 계획을 연내 도출할 예정이다.
고진업 테라젠이텍스그룹 회장은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윈-윈 파트너쉽을 통해 시장차별화와
혁신적 솔루션들을 개발해 나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양사는 신뢰를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태국 삼광바이오트리그룹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그룹 간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 국가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보다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