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가
미국
AI 칩
개발업체인
세레브라스와
업무협약(MOU)체결에 성공하면서 길었던 적자의 늪을 벗어나 투자심리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세레브라스와 미국에서
GPT 개발
등
AI 신약개발에
관한
MOU 체결하고, 추가로 세레브라스가 직접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6월
AI 합성신약
후보물질
플랫폼
딥매처에
초거대
언어모델(LLM) GPT 기술을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서면서 기술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딥매처는 3단계 과정(선행 스크리닝→심층학습 포즈 생성→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거쳐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데,
GPT는
선행
스크리닝
과정에
적용돼
후보물질
발굴
성능을
더욱
높이는
작용을
한다.
이를
위해
신테카바이오는 5,000만 개의 3차원 구조 상호작용 빅데이터를 언어로 변환하고, 세레브라스의 웨이퍼 스케일 CS2
장비를
이용해
GPT를
만들었다.
이처럼
세레브라스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한
협업이
뒷받침되면서
이번
MOU 체결로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레브라스는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슈퍼컴퓨터 약 3,000대를 보유 중이고, 올해 말 슈퍼컴퓨터센터가 완공되면 1만대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올해
초
신테카바이오는
대전
둔곡지구에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해
5월부터
자체
AI슈퍼컴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국내
신약개발
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자체
슈퍼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선
신테카바이오가
이번
MOU를
통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며
기업가치
상승까지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2019년 기술성 특례상장에 성공한 신테카바이오는 상장 이후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영업적자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하면서부터 매년 증가해 2021년 영업손실 89억원을 기록했다.
신테카바이오는
특례상장으로
관리종목
지정
유예
혜택
5년
중
2년이
남아
있어,
2년
안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해야
상장폐지
논란에서
해방될
수
있다.
2년
내
매출
30억원을
기록하지
못하게
될
경우
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올해를
매출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GPT 등
새로운
AI 신약
클라우드에
접목되는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왔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정종선 대표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여러 기업들과 MOU 체결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SI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