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현장 수요 맞춤’ 전문 인력 양성 박차

작년 2022 11,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단 한주혁 학생(건양대학교팀) ‘2022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가현장 수요 맞춤형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분야 전문가를 육성, 관련 산업계에 양질의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자 하는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올해로 3년째 지속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 융복합 분야 발전으로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상응하는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향후 5년간 총 190명 양성해 산업계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는 아주대학교, 건양대학교, 동국대학교가 ‘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는 청주대학교가 참가하고 있다.

바이오협회는 해당 사업을 기업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석·박사급 실무형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단기 교육과정 강화산학프로젝트 발굴 및 1 1과제 필수 참여(5년간 114)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위해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학프로젝트의 경우 컨소시엄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기업의 기술 수요와 요구 수준에 맞는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수혜학생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다. 이어 해당 기업으로 채용 연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배정, 취업 기회 확대를 도모한다.

해당 사업 컨소시엄 기업으로는 약 50여 개의 디지털 헬스케어·AI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바이오협회는 모집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산업지원본부장은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업에서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실무 경험을 축적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을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바이오협회가 지원한 해당 사업의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성과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2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본선에서 바이오융복합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단 한주혁 학생(건양대학교팀)패혈증(Sepsis) 조기경보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