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강화, 약국 환경 변화 어디까지

보건의료기술 육성 계획을 통해 약국을 비롯한 보건의료시스템에도 변화가 예측되는 가운데 약국 환경을 어떻게 달라질까.

정부는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데이터·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추진을 발표했다.

이에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SaMD), 비대면진료시스템, 모바일헬스케어 기술, 인공지능의료기기(SaMD, SiMD), ICT·IoT·VR 융합 해양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등의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19일 발표한 '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100만명이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착수해 2022 1.5만명에서 60만명까지 데이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수준도 76%~79.6% 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이다.

바이오 빅데이터는 정밀의료 실현의 핵심 기반으로 주요국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D.N.A 기술 기반의 개인건강정보(PHR)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어 있지만, 활용·확산 지원체계는 부족하다.

이는 가명·익명정보와 달리 개인 건강정보를 통해 개인 식별이 가능하므로, 활용을 위해서는 개인 동의 기반의 개인건강정보 활용·확산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의료-비의료 행위 간 구분, 원격진료 금지, 보건의료 데이터 확보 어려움 등으로 혁신서비스 개발이 어렵고 실증근거 마련에 애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빅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 한다.

100만 명 규모 임상·오믹스 데이터 기반 공공데이터·라이프로그 등을 연계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해 희귀질환자, 중증질환자, 자발적 참여자 등을 통해 100만명 규모 데이터 구축, 자발적 참여자 동의 기반으로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연계 한다.

검체 수집 후 자동화 인체자원 제작 및 전수 검수체계 운영을 위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고도화하고 첨단 신기술을 통한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 개발·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의료 실사용데이터(RWD) 기반으로 다기관 레지스트리를 구축, 메디컬 트윈 기술을 통해 질환·치료 후 상태 예측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이 현실화되면  현실 속 사물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해 사람이 없어도 모의수술 등을 통한 맞춤형 치료와 질병의 조기진단 가능해 진다.

의료 실사용데이터(RWD)를 활용한 인공지능 개발 및 실증연구 실시, 신의료기술평가의 임상적 근거 확보 등 실제 임상시험·평가를 지원한다.

국가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활용성 제고에도 앞장선다.

병원정보시스템 표준화 확산 지원, 임상용어 표준항목 구축 및 활용성 검증, 표준화 지원을 위한 도구 및 의료 AI 개발 등을 지원한다.

데이터·의료 인공지능 기술 개발도 지원에 나서 의료AI 개발·성능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고품질 학습데이터 확보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자동화) 큐레이션 및 품질 평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규레이셔은 데이터를 활용 목적에 맞게 수집·가공, 라벨링(labeling) 및 오류·이상치·결측치 처리 등 정제 작업을 통해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일련의 작업이다.  

분야별 특화 의료AI 활용 진단, 예후·예측 지원 등을 통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실증 지원을 실시하고, 의료데이터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정보관리 및 동의체계 등 다양한 기반 기술을 연구, 안전한 보건의료 정보활용 여건 조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데이터 시각화 및 통계 요약, 세부 검색 등 활용 지원 기술개발과 기 수행 연구의 중간 및 최종 성과물 재유입, 재활용 구조 설계를 실시한다.

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공자료 연계 및 활용 체계 마련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연구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 의료 빅데이터 모델' 구축 및 고도화를 추진, 의료영상 데이터 수집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의료영상 데이터셋 구축을 진행한다.

또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DB 구축 및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해 환자·질병 데이터 등 임상정보와 연계된 표준화된 대규모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구축을 오나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메타버스, 하이브리드진료 등 온오프라인 융합 의료서비스 기술 개발할 계획이다.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으로 효과적인 예방·진단·치료·사후관리 등 의료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병원 운영 모델 발굴 및 검증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기술 개발지원 및 실증 확대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기술의 중개 및 다기관 임상 연구 확대를 통한 과학적·임상적 근거 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