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회사 씨티씨바이오와 프로바이오틱스 공동 연구 개발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이사,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공동연구 및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화 ▲국내 및 세계 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씨티씨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유산균 균주 개발 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및 유통경험을 접목해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개별 인정형 균주의 개발 등 양사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연구 분야에 있어 강점이 있는 테라젠이텍스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가진 기술력 및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균주 개발 및 사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씨티씨바이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9월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인 ‘테라프로바 패밀리’ 2종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테라프로바 패밀리’는 식약처 인정 19종 유산균과 세계적인 특허 균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배합한 것이 특징으로, 200억 투입, 10억 유산균을 보장하는 상온유통 제품 ‘테라프로바
패밀리(캡슐)’와 500억 투입, 100억 유산균을 보장하는 냉장유통 프리미엄 제품 ‘테라프로바 패밀리 프리미엄(스틱포)’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체내 면역세포의 약 70% 이상이 장에 존재하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4657억여원에서 지난해 6444억여원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