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도전 전략은...‘자금•M&A•인재•벤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시 주로 파트너십 비중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적으로 지난 10년 간 중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형 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 신약 개발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28일 낸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에 따르면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11개 바이오기업을 조사한 결과, 일부 국가에는 일반적으로는 직접모델을 통해 진출하고 다른 국가에는 파트너십을 활용했다.

예를 들어 독일과 프랑스는 직접 진출하는 범주에 대부분 속해 있으며 일본은 Hybrid(직접 + 파트너십) 방법으로 접근율이 높았다.

반면 한국 경우 주로 파트너십을 통해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소 제약바이오 기업들 저체 신약 출시도 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 동안 많은 제약바이오 중소기업들은 대형 제약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 로 신약을 출시하고 있다. 2016~2018년 기간 중에 미국 FDA에 제출된 모든 신규분자물 질(NMEs) 4분의 1 이상이( 27%) 최초로 신약을 출시하는 업체에 의한 것이었고 이는 2006~2010년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약바이오기업,다양한 국가와 적극적 협력관계 갖고 기회 넓혀가야

보고서는 중소 제약바이오기업들 신제품 출시 이유로 우선 자금력 및 M&A를 덜었다

지난 5년 동안 소규모 제약회사들은 비교적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고 벤처캐피털(VC) 자금은 특히 2018 40억 달러가 의료분야에 유입됐다. M&A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소규모 회사에 대한 가치평가 프리미엄도 함께 증가했고 대형 제약회사들은 비용 시너지를 통해 프리미엄을 달성하기 쉬운 메가딜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재 확보도 요인으로 제시됐다대형 제약회사 집중적 M&A 활동으로 경험이 많은 리더들이 소규모 회사로 이직하게 됐고 바이오 제약 관련 교육 증가로 더 능력있는 직원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여기에 벤더(Vendor)도 중용하다고 보고사는 제시했다. 제조, 판매, 환자 서비스 및 약물 감시 등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벤더가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조직을 갖추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상업화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아시아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2021 Global IR’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강조된 핵심은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반으로 미국 VC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