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민트벤처파트너스와 바이오 기업을 위한 의료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 전문가가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닥터 위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협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기획 및 홍보를 진행하고 회원사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한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닥터 위즈의 사업 개발 및 전체적인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최근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의료기관, 의료 전문가의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강조되고 있다. 협회는 "새로운 진단·치료법의 최종 사용자이기도 한 임상 의료 전문가들이 병원이나 학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 진출해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하여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의 활성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러나 국내는 기업과 의료 전문가의 연결 및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고 있다.
닥터 위즈 사업은 협회가 보유한 바이오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트벤처파트너스가 구축한 전국 대학병원 전·현직 교수와 의료·바이오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닥터 위즈 전문가 자문단이 국내 기업들에 의료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회장은 “의료 현장과 산업 현장의 유기적인 협력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임에도 국내에 이러한 연계 시스템이 없다는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사업을 시작하였다”며 “대학병원 교수 200여명과 바이오 사업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모델로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규 바이오협회 부회장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적절하고 효율적인 의료 전문가 자문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닥터 위즈와 같은 의료 전문가 자문 컨설팅 사업을 통해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