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삼성서울병원과 기술사업화 협력 지원

한국바이오협회는 삼성서울병원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을 주제로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바이오·헬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협력 지원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삼성서울병원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 산·병 협력을 주제로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계 및 의료계, 학계, 투자기관 관계자 291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기술사업화 현황과 접근 전략이 소개됐고 산업계와 의료계 간 상호협력할 분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토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기술사업화 산·병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바이오 스타링크(Bio Star-Link)의 2022년도 추진현황 및 산·병 협력의 주요성과를 알리고 2023년도 추진계획 및 협력·지원 내용 등을 소개했다.

바이오 스타링크는 새로운 의료 기술, 제품, 서비스의 수요처인 의료기관과 이를 공급하는 바이오헬스 기업 간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바이오 스타링크는 지난해 6월 한국바이오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시범 추진된 1차 프로그램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기업 을 대상으로 △후보물질 선별, 검증 △후보물질 전임상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 기자재 사용 △임상개발 및 사용자 적합성 평가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협력 수요가 있는 분야의 신약개발 6개사 및 디지털 치료기기 등 의료기기 개발 8개사 등 총 14개사를 모집했다. 각 기업의 수요에 맞는 산·병 협력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연계했다.

1차 프로그램의 주요 결과는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병원 정밀의학혁신연구소-신청기업 기술사업화 협력, 지원 연계 신속 미팅 추진 6건 △임상계획 수립 및 임상전문가 자문 지원을 위한 병원 임상의학연구소-신청기업 간 협력, 지원 연계 신속 미팅 추진 4건 △구체적 기술사업화 개발 상호협력 협의 목적 개별 기업과 비밀유지계약(CDA) 후속 체결 4건 △인공지능 시스템 생물학 기반 신약 및 신의료기술개발을 위한 사업화·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1건 등 산업계와 의료계의 밀접한 협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 스타링크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오헬스 기업을 모집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새로운 의료 기술·제품·서비스의 수요자인 의료기관과 공급자인 바이오헬스 기업 간 실질적인 맞춤형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바이오 스타링크 프로그램의 참가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은 오는 7월 21일까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