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에 특화된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타고난 피부 유형에 맞는 피부관리 솔루션 제공
유전체 분석전문업체 테라젠이텍스의 계열사인 테라젠바이오가 피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손을 잡았다.
테라젠바이오는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와 공동으로, 피부 건강에 특화된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최근 정부가 확대 허용한 DTC 유전자 검사 항목들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과 유전자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IOPE
LAB GENO INDEX)’를 공동 개발했다. 테라젠바이오는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연구소에서 지난 4월 분사해 설립된 테라젠이텍스의 계열사다.
이 서비스는 유전자 검사 및 정밀 측정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타고난 피부 유형과 현재
상태를 점검, 이에 맞는 효율적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에는 피부노화, 기미·주근깨, 색소침착, 태닝 반응, 튼살, 여드름 발생 등 피부 관련 유전자 13종과 헬스케어 관련 유전자 13종 등 모두 26종에 대한 DTC 유전자 검사가 포함돼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2016년부터 아모레퍼시픽 R&D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 여성 1700여 명의 피부 유전체 지표를 확보했다. 여기에 아이오페 랩 고객 5800여 명의 피부 특성 데이터를 추가 반영해 검사 정확도를 높여 왔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국내 최다규모인 55개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계기로 이번에 아모레퍼시픽과 공동으로 피부건강 DTC 유전자 분석 서비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시범사업에서 승인을 획득한 유전자 검사 항목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유전체
분석기업이 직접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정부는 마크로젠(038290), 테라젠이텍스(066700), 랩지노믹스(084650),EDGC(245620) 등 4개 업체를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인증제 시범사업자로 선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