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는 뼈 연골 분화과정 조절 단백질의 발견 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IF: 17.694) 7월호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는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가 연구소장을 겸임하는 재단법인 길로 연구소(이하 길로) 주도로 연세대학교, 일본
츠쿠바대학교 및 메드팩토의 공동 연구로 이뤄졌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 결과 MAST4 단백질이
중간엽 줄기세포(MSC)의 연골 세포나 뼈 세포로의 분화를 결정하는 핵심 단백질이라는 것을 규명했다.
즉 MAST4 단백질이 연골 분화를 억제하는
반면, 뼈 분화는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내 MAST4 단백질이
없으면 MSC가 연골세포로 분화를 하고 MAST4 단백질이
많아지면 MSC가 골세포로 분화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MAST4 단백질이 결핍된 줄기세포를
생쥐의 피하에 접종 이식했을 때 중간엽 줄기세포의 연골 분화 및 생성이 촉진되는 것도 확인했다. 또
토끼의 연골 손상 치료 모델에서는 MAST4 단백질이 결핍된 인간 유래 골수세포를 이식했을 때 손상된
연골 조직을 완벽하게 재생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MSC는 면역원성이 낮아 자가 또는 상동의 세포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세포의 확보가 용이하다. 유전자 가위로 간단히 MAST4 단백질의
유전자를 제거한 후 이들 MSC를 이식하면 되기 때문에 연골재생의 획기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회사는
전망했다.
테라젠바이오 홍창표 박사는 “이번 논문은 기존에
알려진 TGF-Β 및 Wnt 신호 전달의 중요한 중심 매개체인 MAST4 단백질을 발견하고 뼈 연골 분화과정의 연결 관계를 새롭게 풀어낸 것이다”며 “향후 골관절질환의 치료와 재생의학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