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는 암 백신 항원 예측 정확성을 높인 '다양한 길이의 펩타이드 대상 신생 항원 예측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암 조직에서 추출하는 펩타이드의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암 조직에 포함된 펩타이드 서열의 길이 및 HLA 클래스 I·II 대립유전자의 다양성과 상관없이 면역성을 측정하는 특징을 갖는다.
테라젠바이오 측은 "인종 특이적 또는 희귀 HLA 클래스에 대한 예측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다양한 펩타이드 길이에 상관없이 신생항원 예측력을 향상시켜 약물 유효성 및 면역 활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암 세포를 제거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 특허는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테라젠바이오는 대립 유전자 서열을 통해 신생 항원을 예측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한편 테라젠바이오는 지난해 테라젠이텍스에서 물적 분할한 회사로 맞춤형 암 백신 연구, BI 플랫폼 개발, AI 의료 빅데이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