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LG유플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테라젠바이오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솔루션 공동 개발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테라젠바이오의 개인 유전자 및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와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및 홈 통신 서비스가 결합된 신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회사는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융합해 신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이 협약은 기술 융합 중심의 K-바이오 시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소비자 중심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지윤 LG유플러스 신규사업추진담당(상무) "어렵고 생소하게 여겨지던 유전체 및 장내 미생물 검사에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 "테라젠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헬스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 차원의 건강 관리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