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전문 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와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이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과제’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로, 병원이 보건 의료 기술 혁신(HT
Innovation)의 중심 주체가 되어 ▲R&D ▲중개·임상 연구 ▲사업화 ▲제품 개발 ▲진료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의료 서비스 고도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에이아이트릭스와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 환자 안전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에 대해 공동 연구 및 교류 협력을 실시한다. 양사는
급성 악화 및 중증 환자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자사의
병원 내 응급 상황 예측 솔루션 ‘VitalCare(바이탈케어)’ 제품을 고도화하고 서울아산병원 데이터를 통해 임상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VitalCare(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전자 의료 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김성훈 연구중심병원 R&D 사업단 교수는 "의료와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합병증과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이유로 발병되는 급성 질병은
미리 예측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로 인해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력뿐 아니라 의료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보유한 에이아이트릭스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CEO는 "서울아산병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안정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촌각을 다투는 현장에서
의료진의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서포트 할 수 있는 기술을 계속해서 연구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