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디앤비는 2일 신테카바이오에 대해 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기술사업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NICE디앤비 조창현 연구원은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터 활용 신약개발(Computer
Aided Drug Discovery, CADD)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요소기술인 화합물 기반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기술, 바이오신약 표적항원 발굴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초기 임상시험 결과로부터 약물반응과 연관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확보하여 임상시험 성공률 증진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약개발 전 주기에 적용 가능한 CADD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창현 연구원은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017년 4300만원, 2018년 2억8700만원, 2019년 4억6100만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구성은 바이오데이터 관리, 분석, 연구 용역 등의 용역매출이 100%로, 아직 주요 사업이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 2020년 9월 기준, 신테카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정종선 대표이사로 1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총 54명의 임직원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의 본사를
포함한 4개의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기술이전
받은 슈퍼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유전체 분석기술을 개발했다”며 “해당 기술은 전장 유전체 분석을 통해 대립유전자깊이정보, 유전형질정보, 반수체정보를 분석하고 이들 정보를 통합하여 질병 위험도 예측, 약물 반응 등의 개인 맞춤형 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테카바이오는 바이오벤처기업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및 유전체 분석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나, 기술이전 등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없어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 등 용역 제공으로 미미한 수준의 매출을 시현하는 데에 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적자를 시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테카바이오는 현재 주력사업과 관련하여 8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진척도가 높은 파이프라인은 합성신약
파이프라인 중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이라며 “이 물질은 신테카바이오의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기술을 활용하여 선정된 것으로, 신테카바이오는 해당 물질의 전임상시험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