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약품도 참여...‘한-중, 여성과 아동의 건강 연구’
한미약품그룹과 오브맘컴퍼니등이 중국의 유력 의료기관들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 인민일보, 그리고 중국의 관영통신사 신화통신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3일 한미약품 그룹과 오브맘 컴퍼니가 중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인 북경협화병원 및 북경아동병원과 ‘여성
복지와 아동 보건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오브맘 컴퍼니(Coree-Ofmom
HK)와 북경한미약품, 그리고
북경협화병원, 북경아동병원, 북경협화의학원 간호대학, 북경대학중국위생발전연구센터, 중국 주재 한국 대사관
등 관련 분야의 고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북경의 JW 메리어트 호텔 내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센트레 오브맘(Center ofmom) 회의실에서 행해진 협약은 여성과 아동을 위한 국제적 의료 플랫폼 구축과 공공 의료 서비스에 대한 실제적 모델을 찾기 위한 것으로, 중국의 산, 전후 관리 시설 이용의 보험 적용에 대한 연구와 모유 수유율 증진을 위한 공익적 캠페인, 교재 편찬 등이 논의, 합의되는 성과가 포함되었다.
오브맘 컴퍼니 관계자는 "금번 북경에서의 협약은 이태리-중국-한국-미국으로 연결되는 4개국의 국제 공동 연구의 예정된, 통합적 연구 센터 개설의 진행 방향이다. 내년에는
한국의 서울과 미국의 LA에서 해당국의 의료기관, 대학과의 공동 연구가 진행되며, 이 데이터들이 소통, 통합되면서 여성과 아동을 위한
국제적인 공공 의료의 플랫폼이 완성될 것 "이라고 밝혔다.
2008년 오브맘 컴퍼니를 설립했던, 임종윤 한미 사이언스 대표는 북경 협약의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공 연구는 전 세계의
여성과 아동의 행복과 평화로운 삶을 위한 미래의 약속이다. 로마-북경-서울-LA로 이어지는 국제적 연구센터, 플랫폼은 동-서를 하나로 연결했던 실크로드, 차마고도(茶马古道, Ancient Tea Route)의 길을 따라온 것이다. 이제 전 세계가 모성의 사랑으로 연결되는 어머니의 길, 로드 오브맘(The Road
ofmom)의 길을 열어간다 "라고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중국병원협회 아동병원관리지부회 주임위원을 역임했던 북경아동병원 명예원장 리종즈 (李仲智)교수는 협약의 마지막 인사를 통해 "오브맘 컴퍼니의 ‘로드 오브맘’이 곧 중국 의료 분야가 향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시진핑 주석의 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이라고 화답했다.
이 협약의 내용과 의미는 12월 7일자 인민일보, 신화통신을 포함한 중국의 주요 매체를 통해 전파되었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영준 주중한국대사관 상무관은 "양국의 제약, 의학을 대표하는 기업, 의료기관이 맺은 협약은 민간 외교의 훌륭한 성과이며, 이에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