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드넷(대표 조인산)이 최근 엠티이지와 'AI 의료영상 솔루션 및 의료 빅데이터 솔루션 결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임상 데이터와 의료영상 분석데이터를 결합, 진보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전승 에비드넷 사장은 "우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엠티이지의 AI 의료영상 솔루션이 시너지를 발휘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뿐 아니라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덕석 엠티이지 대표는 "엠티이지의 비정형 의료동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이 정형화된 의료 데이터와 결합한다"면서 "환자 치료, 예후 관리 등 의료 환경 개선에 진일보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비드넷은 종합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글로벌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다기관 빅데이터 분산 연구가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FeederNet)을 구축·운영하는 기업이다. 약 50개 병원과 협력 중이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실제임상근거(RWE) 기반의 다양한 연구·처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엠티이지는 수술 및 의료동영상을 AI로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 자산으로 활용할 수있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의료동영상 전문기업이다. 의료 동영상을 수집·가공한 후 의미 있는 데이터로 변환해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