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아토피 등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올해 상업화 원년, 수익 창출 자신”

AI(인공지능)신약 개발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 신테카바이오가 최근 자사 AI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로 아토피와 피부질환 후보물질을 다수 발굴,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사들과 진행하고 있던 딥매처 프로젝트들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아토피‧건선 등 피부질환 관련 후보물질 5종에 대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예고했으며 자체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다수의 유효물질들도 순차적으로 동물실험에 들어가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알렸습니다.


▲신테카바이오 AI플랫폼 구동 모습 [자료출처=회사 홈페이지]

◆ 국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활발한 '딥매처-히트'..."하반기 실적 반영"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수요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 CRO와의 협력 등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이 역시 실적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마다 term sheet 조율과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보통 1건의 유효물질을 찾기 위해서 한 달간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 및 보고서 생성까지 약 10만 달러( 1 2천만원)수준으로 논의된다. 또한  in vitro, 동물실험까지 진행될 시 추가 계약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기업마다 니즈가 다르기에, 각 기업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이와 관련한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과의 논의도 활발한 상태이며 미국‧유럽 시장 등을 주요  타깃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JPM컨퍼런스, BIO USA 등 다양한 학회, 컨퍼런스를 통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현재 다수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계약을 위한 후속 논의를 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 10여 곳과 의미 있는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행 상황에 따라 일부는 올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 신테카바이오 IDC센터내 슈퍼컴퓨터 모습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GPT' 반영한 AI알고리즘 9월 본격 적용..."신약후보물질을 더 쉽고 편하게"

현재 회사는 다수의 유효물질에 대한 후속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게 기술이전 추진 및 경쟁력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약물재창출 프로젝트에서 도출한 아토피‧건선 등 피부 질환관련 후보물질 5종이 모두 동물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으며 특허 출원 이후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추신경계(CNS) 후보물질의 동물실험도 계획 중이며, 자체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다수의 유효물질들도 순차적으로 동물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특히  "임상1, 2상까지 길게 갖고 가기보다는 전임상 혹은 임상1상 초기 정도 진행 후 빠른 기술이전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 자체 파이프라인 구축 후 기술이전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회사는 대규모 언어모델인 GPT AI 알고리즘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관련 기술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오는 9월 본격 적용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GPT를 바이오 업종에 적용한 기업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언어모델 구축을 위한 로직 및 학습 가능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었기에 성공적인 GPT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현재 공사중인 대전 AI 슈퍼컴센터가 완공되는 9월 이후 GPT를 본격 적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AI 알고리즘 성능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I플랫폼 고도화...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수익 창출 가능

회사는 AI신약개발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금, 사업모델을 다각화 하고 확장성 추구를 통한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IPO 이후 자체 AI 플랫폼들의 고도화를 계속해서 진행해 왔으며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AI 플랫폼 딥매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 NEO-ARS를 주축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등 이를 통한 매출도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은 상업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은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이었으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실적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한창 성장하고 있는 AI 신약개발 산업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하반기 목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