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피더넷의 AI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구조 (에비드넷 제공)
의료 빅데이터/AI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자사가 운영중인 아시아 최대규모의
의료 실사용데이터(RWD, Real World Data) 플랫폼 피더넷 (Feedernet®)에 의료 AI 개발이 가능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능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에비드넷의 피더넷은 국내 50여개 대형 종합병원들의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국제 의료데이터 표준인 공통데이터 모델(CDM, Common Data Model)로 표준화 및 비식별화하여,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는 안전하게 각 병원에 관리하면서 다기관 분산연구가 가능한 RWD 플랫폼이다.
대형 종합병원급 CDM 분산 연구망으로서는 아시아 최대규모이다. 제휴 대학병원 연구자 등 이용자들의 피더넷을 활용한 연구수행 실적이 누적 2만 6천여건, 연구결과 활용 논문 게재도 매년 수십여건에 이른다. 산업계의 수요에 대응하여 에비드넷은 RWD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RWE(Real World Evidence) 연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피더넷은 현재 주요 기능인 RWD를 활용한
연구 분석 외에도 AI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이
가능한 연합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AI 기계학습은 데이터를 중앙의 저장소에 집중시켜 AI 모델이 이를 학습하게 하는 방식인 반면, 연합학습은 각 의료기관에
데이터는 그대로 있고 공유되지 않으며 가중치만이 중앙에 공유되어 AI 모델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하는
방식으로서 민감하게 취급되어야 할 의료데이터의 AI 연구방식으로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에비드넷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CDM 다기관 분산 연구 네트워크에 실제 사용가능한 AI 연합학습
기능을 탑재하였다"며 "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인정보 이슈 등의 문제 없이 손쉽게 AI를 활용한 다양한 예측모델 개발이 가능하여 신약개발, 임상연구, 약물감시 및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필요로 하는 학계와 산업계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