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에비드넷이 헬스케어 표준화 데이터 기술 Evix-Health™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리던 연구를 단 몇 일만에 해결할
수 있으며, 플랫폼이 구축된 이후 6000건 이상 연구 분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정부는 적극행정을 통해 에비드넷이 구축한 플랫폼을 통한 각종 통계성 데이터는 데이터심의위원회 등을 거칠 필요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낸 바 있다. 사업 초기부터 병원과 협력해 데이터는 병원의 방화벽
안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분산형 네트워크 구조를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민간병원의 데이터 표준화를 넘어, 공공영역에 쌓인 헬스케어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사업자로도 선정되었다. 작년 말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의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CDM(공통데이터모델)으로 구축하는 사업자에 선정되었고, 올 상반기에 사업완료 예정이다.
마침내 민간과 공공의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표준화되어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최근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개인의 모바일에 의료기록을 모두 보관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여기에 에비드넷이 구축한 표준화 데이터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비드넷 관계자는 “이번에 헬스케어 표준화 데이터 기술을 Evix-Health™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출시하게 됐다”며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을 기획하는 회사에 이를 제공하여 확장성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