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장 많이 처방된 TNF-α 억제제는?

지난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TNF-α 억제제 가운데 처방비율이 가장 많은 제품은아달리무맙으로 조사됐다.

의료 데이터플랫폼 및 빅데이터 연구분석서비스 업체인 에비드넷은 다기관 의료빅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TNF-α 억제제 처방 현황을 분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50여개 대형종합병원의 표준화된 진료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는 2022년 한해 동안 10개 종합병원에서 18,371건의 TNF-α 억제제 (아달리무맙, 에타너셉트, 인플릭시맙, 골리무맙)의 처방을 적응증별로 분석했다.

TNF-α 억제제가 가장 많이 처방된 적응증강직성척추염

TNF-α 억제제가 가장 많이 처방된 적응증은 강직성척추염(49.0%)이며, 류마티스관절염(19.5%), 크론병(13.0%), 궤양성대장염(5.7%), 포도막염(5.3%), 건선(3.5%), 기타 적응증(4.1%) 순으로 조사됐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다빈도 처방은 인플릭시맙아달리무맙골리무맙 순

가장 많이 처방된 약제는 아달리무맙으로 전체의 50.7%를 차지한다. 이어, 인플릭시맙 20.2%, 에타너셉트 15.1%, 골리무맙 14.0% 순으로 처방됐다.


적응증별로 살펴보면 강직성척추염에서는 아달리무맙이 46.3%로 가장 많이 처방됐으며, 골리무맙 19.0%, 에타너셉트 18.3%, 인플릭시맙 16.4% 순으로 분석됐다.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아달리무맙이 46.0%, 에타너셉트 30.2%, 골리무맙 16.4%, 인플릭시맙 7.4%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에서는 인플릭시맙아달리무맙골리무맙 순으로 조사돼 다른 적응증과는 상이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TNF-α 억제제 시장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TNF-α 억제제 시장 규모는 글로벌 기준 2021년에 약 588억달러( 74조원), 2026년에는 1,811억달러( 226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